DL-메틸에페드린염산염(DL-Methylephedrine hydrochloride)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주로 호흡기 질환에서 기관지 확장과 점액 분비 조절을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 교감신경계에 작용하여 기관지 근육을 이완시키고 기도 점막의 부종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혈관수축 작용을 통해 코막힘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DL 메틸에페드린염산염의 구조식

이 약물은 에페드린의 유도체로, 메틸기가 추가된 구조를 가지며, 두 개의 이성질체(Dextro와 Levo)가 혼합된 형태로 존재합니다. 페닐에탄올아민 계열에 속하는 구조적 특징과 아민기 및 하이드록시기의 존재로 교감신경계 수용체와 결합하여 생리적 작용을 나타냅니다.

외국어 표기 DL-Methylephedrine hydrochloride
CAS 등록번호 18760-80-0
ATC 코드 R01BA07 (제품이나 용도에 따라 R05CB01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음)
분자식 C11H17NO·HCl
분자량 215.72 g/mol

1. 약리작용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교감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로, α 및 β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간접적으로 자극하여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유도합니다. 특히 β₂-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함으로써 기관지 평활근을 이완시켜 기도를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에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α₁-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자극하여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며, 이는 비강 점막의 부종을 줄여 코막힘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작용은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중추신경계에도 경미한 자극을 주어 각성 효과를 나타내며, 피로감 완화와 기침 억제에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중추 자극은 과도할 경우 불면이나 초조감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종류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단일 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다양한 복합제에 포함되어 여러 증상을 동시에 완화하는 데 활용됩니다. 주요 제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경구용 정제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성인 기준 하루 2~3회 복용하며 1회 12.5~25mg 정도가 권장됩니다. 감기약이나 비염약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중복 복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2) 시럽제

어린이나 고령자에게 적합한 제형으로, 연령과 체중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여 복용합니다. 복합제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며, 기침 억제와 기관지 확장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복합제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판콜에이, 코푸시럽, 화이투벤 등 다양한 감기약 및 알레르기약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 여러 증상을 동시에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4) 외용제

국소 혈관 수축 작용을 활용하여 치질 치료제 등 외용제로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출혈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효능∙효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교감신경 자극 작용을 통해 다양한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로, 주로 기침, 가래, 코막힘 등을 동반하는 감기,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기관지 평활근을 이완시켜 호흡을 원활하게 돕고, 일부 중추신경계 자극을 통해 피로감 완화와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기관지 확장

β₂-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자극하여 기관지 평활근을 이완시킵니다. 기관지가 확장되면서 공기 흐름이 원활해지고,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호흡 곤란 완화에 유용합니다. 또한 점액 배출이 원활해져 기도 막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기침 억제

중추신경계에 경미한 자극을 주어 기침 반사를 억제합니다. 특히 마른기침이나 야간 기침으로 수면이 방해받는 경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침의 원인과 유형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3) 비강 점막 수축

α₁-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자극함으로써 비강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며, 이로 인해 코막힘 증상이 완화됩니다.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4) 피로감 완화

경미한 각성 효과로 인한 중추신경계 자극을 통해 일시적인 피로감 완화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량 사용 시 불면, 심계항진, 신경과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량과 사용 환경에 맞춰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용법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다양한 제형으로 제공되며, 연령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복용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구용 제제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시럽제나 복합제 형태로도 활용됩니다.

1) 성인

성인의 경우 1회 12.5~25mg을 하루 2~3회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복용 간격은 4~6시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증상의 경과에 따라 복용 기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2) 소아

소아는 체중과 연령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하며, 시럽제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1회 5~10mg 정도를 하루 2~3회 복용하며, 반드시 보호자의 지도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3) 고령자

고령자는 약물 대사 능력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초기에는 최소 용량으로 시작하여 증상에 따라 점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이나 고혈압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 전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4) 복합제 복용 시 주의사항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이 포함된 복합제는 다른 성분과 함께 작용하므로, 중복 복용을 피하고 성분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특히 항히스타민제나 해열진통제와 함께 포함된 경우, 졸림이나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경고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작용을 가지므로, 특정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심혈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 복용 전 개인의 건강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1) 심혈관 질환 병력자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병력이 있는 분은 이 약물의 혈관 수축 작용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하며, 자가 판단으로 복용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된 경우, 교감신경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심계항진, 불안, 발한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약물 복용을 피하거나, 최소 용량으로 시작하여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당뇨병 환자

이 약물은 혈당 수치를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혈당 조절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수면 장애 또는 불안 증상이 있는 경우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각성 상태를 유도할 수 있으므로, 불면증이나 불안 증상이 있는 분은 복용 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취침 전 복용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장기간 또는 고용량 복용 시

장기간 또는 고용량으로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기거나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개선된 이후에는 복용을 중단하거나,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복용 기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6. 금기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특정 조건에서는 절대적으로 복용을 피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금기 사항은 약물의 안전성과 관련된 중요한 기준이므로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1) 심한 고혈압 또는 심장질환 환자

이 약물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박수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심한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분은 복용이 금지됩니다. 특히 심부전, 부정맥, 협심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중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상태에서는 교감신경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이 약물의 복용은 금기입니다.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3) MAO 억제제 복용 중인 경우

모노아민 산화효소(MAO) 억제제를 복용 중인 분은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과 병용 시 심각한 고혈압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MAO 억제제 복용 후 최소 2주 이상 경과한 후에야 이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심한 불안 상태 또는 정신질환 병력자

중추신경 자극 작용으로 인해 불안, 초조, 환각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분은 복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임부 및 수유부

임신 중 또는 수유 중에는 태아나 영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복용을 금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반드시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7. 부작용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개인의 체질, 복용량, 병용 약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일부는 경미하게 나타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심혈관계 부작용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부작용 중 하나는 심박수 증가와 혈압 상승입니다. 특히 고용량을 복용하거나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심계항진, 협심증 악화, 부정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중추신경계 부작용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불면, 초조,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취침 전 복용 시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며,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불안이나 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위장관계 부작용

일부 환자에게는 오심, 구토, 복부 불쾌감, 식욕 저하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약물 복용 후 일시적으로 발생하며, 식후 복용을 통해 완화될 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 반응

드물게 발진, 가려움, 호흡곤란 등의 과민 반응이 보고된 바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5) 기타 부작용

장기간 복용 시 내성이 생길 수 있으며, 약물 의존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드물게 배뇨 곤란이나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8. 상호작용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다른 약물과 병용 시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약물의 효과를 증강시키거나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 중인 약물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1) MAO 억제제

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와 병용 시 심각한 고혈압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MAO 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최소 2주 이상 경과한 후에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기타 교감신경 자극제

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 카페인 등과 같은 교감신경 자극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 중추신경 자극이 과도해져 불면, 초조, 심계항진 등의 부작용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3) 항고혈압제

베타차단제나 칼슘채널차단제와 병용 시 약물의 혈압 상승 작용이 상쇄되거나 예측할 수 없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혈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당뇨병 치료제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혈당 측정과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항우울제 및 항정신병약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약물과 병용 시 신경학적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으며, 혼란, 불안,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과 병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9. 주의사항

건강 상태, 병용 약물, 생활 습관 등이 약물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 복용 전 건강 상태 확인

복용 전 고혈압, 심장질환, 갑상선 질환, 당뇨병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질환은 약물의 교감신경 자극 작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복용 시간 조절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늦은 저녁이나 취침 직전에 복용할 경우 불면이나 수면의 질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병용 약물 확인

다른 교감신경 자극제, 항우울제, 항정신병약, MAO 억제제 등과 병용할 경우 상호작용으로 인해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기약이나 알레르기약에 포함된 성분과 중복될 수 있으므로, 복용 전 반드시 성분을 확인하고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4) 알레르기 반응 주의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에 과민 반응을 보인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을 피해야 하며, 복용 후 발진, 가려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5) 장기간 복용 자제

이 약물은 장기간 복용 시 내성이나 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며,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개선된 이후에는 복용을 중단하거나,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복용 기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6) 운전 및 기계 조작 시 주의

복용 후 어지러움,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작업을 수행하실 경우에는 약물 반응을 충분히 확인한 후 행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7) 임신 및 수유 중 사용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에는 태아나 영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반드시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자가 판단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10. 임부∙수유부 사용

임신 중에는 태반을 통해 약물이 전달될 수 있어 복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유 중에도 모유로 약물이 분비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 후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11. 소아∙청소년 사용

소아는 체중과 연령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하며, 시럽제 형태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은 중추 자극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복용 시간과 용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2. 고령자 사용

고령자는 약물 대사 능력이 저하되어 있어 최소 용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언급되지 않은 그 외 상세한 정보는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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