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염약 종류 부작용 주의사항

인후염약은 인두, 편도, 후두를 포함하는 상기도 점막의 염증으로 인한 증상에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목이 따끔거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구강분무제와 빨아먹는 트로키 형태의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강 내 소독용 가글액제도 도움이 되며, 세균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 표기medicines for laryngopharyngitis (영어)
咽喉炎藥 (한자)

1. 인후염

인후염은 인두나 편도, 후두를 포함한 상기도 점막이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거나 자극적인 물질에 의해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상기도 질환입니다. 기온차가 큰 환절기나, 감기, 과로, 세균 감염 등에 의해 급성인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인두편도염의 대부분은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등 호흡기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인후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장기간 성대 사용으로 인한 손상, 흡연, 음주, 자극적인 식습관 등이 지속되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보통 침을 삼키면 통증이 느껴지거나 목이 부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인후염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고열, 두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혀 뒤쪽 인두 부위에 이물감과 건조감, 기침, 가래 등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음식이나 침을 삼키기 어려운 정도의 인후통이 느껴지고 목소리가 쉬기도 합니다. 염증이 진행되어 후두 부위의 부종이 심해지면 숨을 들이쉴 때 힘들어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고열이 나고 림프절이 붓기도 합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호전되므로,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헹구는 등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이 따끔거리거나 불편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뿌리거나 빨아먹는 형태의 일반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증과 함께 열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소염진통제가 도움이 됩니다. 생리식염수나 소독용 가글액 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일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되어 세균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고 침을 삼키는 것조차 힘들 만큼 통증이 심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항생제 등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미미한 인후통 증상이 2주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종류

목이 따끔거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뿌리는 스프레이제와 빨아먹는 트로키제 형태의 일반의약품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강 내 소독용 가글액제도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진행되어 세균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소염진통제

① 벤지다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의 성분으로 염증유발 사이토카인 생산을 억제하여 국소적인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국소 마취 활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벤지다민 가글액제, 구강분무제는 치은염, 구내염, 아구창, 발치 전후, 인두염, 편도염 등 물리적 원인에 의한 구강점막염의 증상 완화와 인후통 통증 완화에 사용합니다. 탄툼®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② 플루르비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의 성분으로 염증 부위에 작용하기 쉽도록 빨아먹는 형태의 트로키 제형과 입 안에 뿌려 쓰는 스프레이 제품이 있습니다. 트로키제로는 스트렙실®, 모가프텐® 등이 있고, 스프레이 제품으로는 목앤파워® 등이 있습니다.

2) 구강 살균소독제

① 포비돈 요오드는 광범위한 살균효과를 나타냅니다. 6세 이상의 소아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 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제형의 지품을 인후두염에 사용할 수 있고, 제품으로 베타딘인후스프레이® 등이 있습니다.

② 세틸피리디늄은 항균 작용을 하여 인후두염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빨아먹는 형태의 트로키제를 사용합니다. 단일제와 복합제가 있습니다. 세틸피리디늄에 기관지확장제, 기침억제제와 점액분비촉진제를 함유한 복합제로 미놀에프®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항염증, 진정, 항알레르기, 상처치유 작용을 하는 수용성아줄렌 성분과 세틸피리디늄 복합제 제품으로는 목앤® 등이 있습니다.

3) 점액분비촉진제

암브록솔은 점액분비촉진 작용을 하여 급성 인후염의 통증 완화에 사용합니다. 빨아먹는 형태의 트로키제가 있습니다. 제품으로 뮤코테라® 가 있습니다.

4) 항생제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인후두염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타락탐계 항생제인 아목시실린과 세프디니르 등을 사용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아목시실린 10일 복용 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목시실린은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차단하여 항균작용을 합니다. 아목시실린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서는 세프디니르, 아지스로마이신 5일 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용법

1) 벤지다민 가글액제

벤지다민 가글액제는 1일 2~3회 원액 그대로 또는 소량의 물에 희석하여 입에 머금고 가글 하거나 양치합니다. 의사의 지시 없이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2) 벤지다민 구강분무제

벤지다민 구강분무제는 1일 2~6회까지, 각 회마다 연령에 따라 4~8회 범위에서 횟수를 조절하여 입 안에 분무합니다.

3) 플루르비프로펜 트로키제

플루르비프로펜 트로키제는 12세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 1개를 입안에서 굴려가며 서서히 녹여서 복용합니다. 3~6시간 간격으로 최대 5개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3일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플루르비프로펜 스프레이

플루르비프로펜 스프레이는 18세 이상 성인에서 구강에 단기간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1회에 3번씩 목구멍에 분사하는데, 1일 최대 5회 (총 15번까지 분사할 수 있습니다. 분사할 때 숨을 쉬면 안 되고 최대 3일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하여 처음 사용할 때에는 최소 4번 이상 시험분사 후 쓰고, 매 사용 전 1번 이상 시험분사 하여 미세하고 균일하게 분사되는지를 확인한 후 사용합니다.

5) 포비돈 요오드 구강분무제

포비돈 요오드 구강분무제는 1일 수회 적당량을 분사 도포합니다.

6) 세틸피리디늄 복합제 트로키

세틸피리디늄 복합제 트로키는 씹거나 삼키지 말고 입 안에서 1정을 천천히 녹여서 복용합니다. 성분 구성과 복용 연령에 따라 1일 복용 횟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연령대에 따라 최소 2~4시간 이상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합니다.

7) 암브록솔 트로키제

암브록솔 트로키제는 12세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고, 1회 1정씩 빨아서 복용하며 하루 최대 6정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3일을 넘겨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8) 항생제

항생제는 처방된 용량과 날짜를 지켜서 복용하고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합니다.

4. 부작용

1) 벤지다민 구강용 액제

벤지다민 구강용 액제의 주요 부작용은 구강마비감, 구강 내 찌르는 듯한 느낌이나 화끈거리는 느낌, 트림, 구역, 구토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 삼킨 후 수면장애, 시각적으로 미세한 떨림이나 색채에 대한 환각, 두드러기, 발진, 광과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플루르비프로펜 트로키제

플루르비프로펜 트로키제의 주요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입마름, 구내염, 간수치 상승, 두통, 어지러움, 불면증, 졸음, 발진, 가려움증, 출혈시간 연장, 부종, 두근거림, 시각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포비돈 요오드 분무제

포비돈 요오드 분무제는 분무 부위(입안, 인두)의 자극감과 짓무름, 구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과량 사용 시 요오드 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세틸피리디늄 트로키제

세틸피리디늄 트로키제는 발진, 구역, 두통, 구강 및 인두의 작열감 등 구강점막의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암브록솔 트로키제

암브록솔 트로키제는 소화불량, 구역, 구토, 가슴쓰림, 인후건조 및 구강건조, 복통, 식욕부진, 설사, 변비, 화농성 비염, 혀 감각이상이나 미각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입안 마비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항쟁제

항생제의 부작용에는 과민증, 조직에 손상이 일어나는 직접 독성, 인체에 정상균이 죽어서 새로운 감염이 일어나는 설사 등의 간접 독성 등이 있습니다.

항생제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과민증상이며 항생제 복용 시, 발진, 두드러기 또는 미열 등과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및 쇼크 등과 같은 비교적 심각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 또는 약사 등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사 또는 약사 등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 외에 부작용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주의사항

1) 가글액제는

가글액제는 양치질 후 삼키지 말고 반드시 뱉어냅니다.

2) 진통제

국소적으로 진통제를 사용하는 경우 다른 소염진통제와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7일 이상 사용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의사 또는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3) 트로키제

트로키제의 경우 침으로 천천히 녹여 복용하며 유효성분이 장시간 입안에 머물도록 씹거나 삼키지 말고 가능한 한 오래 입안에 물고 있어야 합니다.

본문에 언급된 내용 외의 상세한 정보는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