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인(Betaine)은 사탕무 등에서 유래한 천연 아미노산 유도체로, 트라이메틸글라이신(Trimethylglycine)이라고도 불립니다. 간에서 호모시스테인을 메티오닌으로 전환시키는 메틸기 공여자로 작용하여 간의 해독과 세포 손상 예방에 도움을 주며, 지질 대사 조절을 통해 지방간 예방과 간세포 보호에도 기여합니다. 이러한 작용은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구조적으로 베타인은 글라이신 질소에 세 개의 메틸기(-CH3)가 결합한 형태이며, 양전하를 띠는 질소와 음전하를 띠는 카복실기를 가진 쌍극성 구조(zwitterion)를 특징으로 합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물에 잘 녹아 체내 흡수와 이동이 용이하며, 안정적인 성질을 나타냅니다.
| 외국어 표기 | Betaine |
| CAS 등록번호 | 107-43-7 |
| ATC 코드 | 보조 성분으로 사용되며, 단독 ATC 코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합제에서는 관련 코드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
| 분자식 | C5 H11 NO2 |
| 분자량 | 117.15g/mol |
목차
1. 약리작용
1) 간 해독 및 호모시스테인 조절
베타인은 생체 내에서 메틸기 공여자로 작용하여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을 메티오닌(Methionine)으로 전환시키는 데 관여합니다. 이 과정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지방간 예방 및 간세포 보호
지질 대사에 관여하여 간세포 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지방간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간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며,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감이나 전반적인 체력 저하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항산화 및 심혈관 건강 보조
베타인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막을 안정화시키고,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소화 기능 보조
베타인은 염산염 형태로 사용될 경우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단백질 소화 효율을 높입니다. 또한 간으로 영양소가 충분히 흡수되도록 도움을 주며, 소화 과정에서 간 기능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2. 종류
1) 천연 베타인
사탕무, 시금치, 해조류 등 다양한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추출되는 형태입니다.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며,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회복을 목적으로 섭취됩니다.
2) 합성 베타인
화학적으로 합성된 형태로, 일정한 순도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어 산업적 활용도가 높습니다. 주로 기능성 원료나 사료 첨가제로 사용되며, 천연 베타인과 유사한 생리적 기능을 가집니다.
3) 베타인염산염(Betaine Hydrochloride)
베타인의 염산염 형태로, 위산 보충을 통해 소화 기능을 보조합니다.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단백질 소화 효율을 높이고, 영양소 흡수를 지원함으로써 간 기능을 간접적으로 돕습니다.
3. 효능·효과
베타인은 간 기능 개선과 소화 기능 보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평가됩니다. 체내에서 메틸기 공여자로 작용하여 호모시스테인을 메티오닌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관여하며, 이 과정은 간의 해독 작용을 촉진하고 간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지방 대사 조절에도 관여하여 간세포 내 과도한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지방간 예방과 간 기능 유지에 기여합니다. 이러한 작용은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염산염 형태를 포함한 베타인은 위산 분비 촉진을 통해 단백질 소화 효율을 높이고, 간으로의 영양소 흡수를 돕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소화 기능을 보조하며, 위산 저하나 소화 불량으로 인한 영양 흡수 저하를 완화함으로써 간 기능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베타인은 항산화 작용과 세포막 안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체내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손상을 완화합니다. 또한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 건강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어, 간 기능과 전반적인 체내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성분으로 평가됩니다.
4. 용법
베타인은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보조제 형태로 섭취되며, 제품의 제형과 목적에 따라 복용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순수 베타인의 경우, 간 기능 개선이나 피로 회복을 목적으로 하루 500mg에서 2000mg 사이의 용량이 권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타인염산염은 위산 보충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식사 직전에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300mg에서 650mg 정도의 용량이 사용되며, 개인의 위산 분비 상태나 소화 기능에 따라 조절이 필요합니다.
복용 시에는 제품에 명시된 권장량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며, 위장 장애나 특이 반응이 있는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복용 시에는 간 기능이나 위산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5. 경고
베타인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나, 특정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량 섭취 시 위장 장애나 메틸기 과다로 인한 생화학적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베타인염산염 형태는 위산 과다로 인한 속쓰림이나 위 점막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산 분비가 정상인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위산 저하가 확인된 경우에만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간 질환이 이미 진행 중인 경우에는 베타인의 대사 경로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섭취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른 약물과 병용 시 상호작용 가능성은 낮지만, 메틸기 대사에 관여하는 약물이나 영양소와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금기
1) 위산 과다 환자
베타인염산염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위산 과다나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2) 메틸기 대사 이상 환자
베타인은 메틸기 공여자로 작용하기 때문에, 메틸기 대사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생화학적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알레르기 반응 이력자
베타인 또는 관련 성분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을 금해야 하며, 제품 내 다른 첨가물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4) 임신 및 수유 중인 경우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에는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임상 자료가 부족하므로, 복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7. 부작용
베타인은 일반적으로 안전성이 높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나, 개인의 체질이나 복용량에 따라 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위장 장애가 있으며, 특히 베타인염산염을 과량 섭취할 경우 속쓰림, 위산 역류, 복부 불편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 점막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위염이나 위궤양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드물게 피부 발진, 가려움,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보고된 바 있으며, 이러한 반응이 나타날 경우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체내 메틸기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과도한 섭취는 간 대사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간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 전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8. 상호작용
베타인은 일반적으로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가능성이 낮은 편이지만, 특정 영양소나 약물과 병용 시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메틸기 관련 영양소와의 병용
베타인은 메틸기 공여자로 작용하기 때문에, 엽산, 비타민 B6, 비타민 B12 등과 함께 복용할 경우 호모시스테인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들 영양소와의 병용은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낼 수 있으나, 고용량 병용 시에는 메틸화 반응의 과도한 활성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2) 위산 억제제와의 병용
베타인염산염은 위산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므로, 제산제나 위산 억제제(PPI, H2 수용체 차단제 등)와 함께 복용할 경우 효과가 상쇄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화 기능 개선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복용 간격을 조절하거나 병용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3) 기타 약물과의 병용
현재까지 베타인이 특정 약물의 대사나 흡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는 많지 않지만, 간 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물과 병용할 경우 간 효소 활성에 변화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간 기능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병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9. 주의사항
베타인을 섭취할 때에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간 기능이 저하된 경우나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 전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용량 초과 주의
베타인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메틸기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위장 장애나 생화학적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명시된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위장 질환 관련 주의
베타인염산염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위산 과다,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을 피하거나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3) 병용 시 주의
다른 영양소나 약물과 병용할 경우 상호작용 가능성이 낮은 편이지만, 엽산, 비타민 B6, B12 등과 함께 복용할 경우 메틸화 반응이 과도하게 활성화될 수 있으므로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산 억제제와 병용 시에는 효과가 상쇄될 수 있으므로 복용 간격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특이 체질 및 알레르기
베타인 또는 관련 성분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을 피해야 하며, 제품 내 다른 첨가물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피부 발진, 가려움,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임신 및 수유 중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에는 베타인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임상 자료가 부족하므로, 복용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0. 임부∙수유부 사용
임신 중이나 수유 중에는 베타인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부족합니다. 특히 베타인염산염은 위산 분비를 자극할 수 있어 위장 민감성이 높은 시기에는 불편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용 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11. 소아∙청소년 사용
소아 및 청소년은 대사 기능이 성인과 달라 고용량 복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베타인염산염은 위장 발달이 미완성된 연령대에서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전문가 판단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12. 고령자 사용
고령자는 간 기능이나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베타인 섭취 시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러 약물을 병용하는 경우가 많아 상호작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위장 질환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베타인염산염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언급되지 않은 그 외 상세한 정보는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